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'등불'

사)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(이사장 유창효)에서는 지난 1월 13~15일 설명절을 앞두고 생계가 어려운 범죄피해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용품을 지원 위로했다.

생활용품지원 대상은 불의의 범죄피해로 신체적,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생계가 어려운 진주, 사천, 남해, 하동, 산청 거주 피해자 30가정이다.

지원물품은 쌀, 라면, 사과, 멸치, 참치, 김 등 9종이며 센터위원들이 직접 피해자가정을 방문하여 피해회복 여부도 상담하면서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전달 격려했다.

물품을 전달받은 A씨(여, 65세)는 지난해 9월 임대점포에서 조그마한 음식점을 하던 중 남자손님으로 온 가해자로부터 얼굴 등 전신에 폭행을 당해 입원 치료 후 퇴원하였으나 우울증이 심해 가게를 그만두고 소형 임대아파트에서 지인의 도움으로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 진주범피에서 푸짐한 선물을 보내주어 설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.

한편 유창효 이사장은 지자체 보조금 등으로 생활용품을 정성껏 마련하였다며 피해자들이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 일상으로의 조속한 회복과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설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.